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새롭게 1년이 펼쳐졌습니다.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 고심하기에 앞서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내.외적으로 격랑(激浪)의 시간 이었으나,

우리는 가능성을 키워가며 '희망의 돛'을 올린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내일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가장 훌륭하게 하는 것 이라는 일념(一念)으로 일궈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임직원과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기쁨도 보람도 배가(倍加)됩니다.

올해에는 지난해 거둬들인 성과를 든든한 토대로삼아 회원들의 일상(日常)에서 작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통해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먼저, 장기기증센터를 활성화하여 우리 회원들의 삶의 희망을 키우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회원들이 꿈꿔왔던 신장이식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협회 및 지부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여 명실상부한

회원들의 복지에 앞장 서겠습니다.

그리고 협회에서는 종합민원상담실, 직업재활(한지공예), 혈액투석장애인 이동지원(수송), 이식수술비, 신장이식 검사비 및 혈관수술 지원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복지를 빈틈없이 챙기고 사회적 소외 받는 회원들에게 따스함으로 함께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일상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회원들의 삶의 질에 대한 기준을 높여가는 노력과 함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갖추어

복지사각지대는 줄여가고, 가슴은 따스함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임직원 여러분!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하지만, 매화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냈기에 그 고결함은 더욱 짙은 향기를 발산하듯

우리네 삶은 늘 고난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워왔기에 찬란함은 더욱 빛을 발하였습니다. 

올해는 정유년(丁酉年)이라는 새하얀 도화지 위에 꿈과 희망이라는 붓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열정과 긍정이라는 물감으로

채색(彩色)해 감으로써 잿빛 위기를 너끈히 무지개빛 기회로 만들어가며,

'더 큰 협회, 더 좋은  미래'를 위한 길로 뚜벅뚜벅 정진(精進)해 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혼돈과 불안 뒤에 숨은 희망은 땀 흘리며 갈구(渴求)하는 자(者)의 몫 입니다.

2017년도에는 붕몽의생(鵬夢蟻生)의 자세로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맨다'는 새로운 각오로 일신하며,

희망에 찬 내일을 알차게 준비해 갈 것입니다.

여기에,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가 보태지고, 어제의 성과위에 창의(創意)가 더해지면

계명(鷄鳴)이 새벽을 밝히듯 분명 우리의 미래는 광명(光明)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새해 아침 경북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회장 이기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