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던 10월 26일 화요일 경산지부 회원들은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위치한 청계사를 방문한 후 대덕산 줄기를 등반하였다. 총 30명이 참여한 이번 등산대회에서는 완만한 등산 코스를 선택하였기에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완등을 하는 실적을 이뤘다. 등산이 힘겨운 회원들은 대구스타디움 주변을 함께 산책하며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며 가을의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 회원은 대형차량 이용을 자제하며 주거지 인근으로 등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평소 지나치기만 하였던 지역 내 명산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흡족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 이렇게라도 회원들의 얼굴을 보고 지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며 장소도 중요하지만 함께 한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다음 등산대회가 벌써 기다려진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