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부는 지난 5월27일(일) 『2018년 구미시 신장장애인 지도자연수회 및 문화탐방』을 실시하였다. 임원과 회원 약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지중해마을’과 옛 모습을 고이 간직한 ‘외암민속마을’을 탐방하였다.

마을입구에는 밤나무를 깎아서 세운 남녀 장승 서서 마을을 지키고 있었고, 조선시대 여인의 절개를 높이 사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워진 열녀문도 있었다. 마을은 전체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고 물레방아나 연자방아 등이 형태를 그대로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회원들은 ‘아산지중해마을’의 이국적 정취는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멋있었으며, ‘외암민속마을’에서는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정겨웠다고 전했다. 또한, 투병생활로 인해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미지부 이종필 지부장은 구미시 신장장애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얻은 행복한 에너지를 동력으로 삼아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건강한 투석생활을 하자고 전하였다.